살아가는 이야기/읽을거리

[스크랩] 벽에 곰팡이..대처법..겨울철은 거의 지나갔지만요..ㅎㅎ

순수나꾸 2009. 2. 23. 10:14

 

 저는 남편과 4돌지난 딸하고 사는 주부랍니다..ㅎㅎ

아이가 있는만큼 곰팡이를 그냥 넘길수가 없죠..

더구나 저희집은 겨울만 지나면 책꽂이, 옷장등 벽에 아주새까만 곰팡이가 잔뜩 피는 집입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 엄청받았죠

첨엔 겨울지날때마다 가구를 들어내고 도배를 다시 했지요..

그런데 이건 별로더라구요.. 겨울내내 방에 곰팡이냄새가 진동을 하거든요

올해로 3년째 겨울을 나며 생각한 방법입니다..ㅎㅎ

도배지가면 내부에 앞축스트로폼인가를 붙이면 좀 덜하다고하는데 그건 비용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내집이라면 외부로 공사를하겠지만 전세이기에..ㅠㅠ

우선 시트지와 신문이 필요합니다

곰팡이 피는곳에 깨끗이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지를 완전히 말려준다음

시트지를 붙입니다. 시트지만 붙여도 1차적으로 곰팡이 방지가 됩니다..

왜? 그건 시트지특성상이죠...곰팡이가 온도차이때문에 생기는 습기때문에 생기는것인데 시트지를 붙이면 그안에서 곰팡이가 피더라고 시트지밖으로 나오질 못해요 방수처리?가 되어있어서랄까..제생각이에요

문제는 습기때문에 물은 생긴다는거지요

손이 닿는곳이면 물은 닦아주면 되는데 가전제품이 있는곳이라던가 손이 닿지않는 장농뒤라던지 그러면 좀 힘들겠죠

그렇다고 심하면 물이 흘러내릴텐데 저희집은 컴퓨터있는곳이라 더 신경이 쓰였지요 전선이 많이 있으니까...

그래서 생각한 2차적인 방법...신문지붙이기..ㅋㅋ

도배하듯이붙이진 않고 신문한장에 8곳정도 양면테이프 붙여서 벽에 붙였죠 그렇게 올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결과는 만족입니다. 신문이 젖었다 말랐다하면서 시트지에 생기는 물을 다 흡수해줬거든요 흡수하지않더라도 그물이 전선쪽까지 않오게 막아줬죠. 거기에 외풍도 왠만큼 막아주더군요

제가 써본 결과 신문을 한장붙인곳은 수시로 말라서 신문만 쭈글쭈글하구요, 물이 많이 생겨 신문을 접어서 붙인곳은 안쪽 신문이 덜말라서인지 신문에만 곰팡이가 폈어요 그런데 털보송보송해보이는 곰팡이말구 곰팡이 자국이랄까 하여튼 곰팡이냄새도 안나고 날리지도 않고 좋습니다.

옷장뒤쪽은 3월이 지나서 날이 풀리면 확인해볼 예정입니다...ㅎㅎ

궁금하심 확인후 다시 글올리죠..

신랑은 제가 방에 해놓은거 보고 거지집같다고 합니다..ㅠㅠ

벽을 신문으로 도배를 했으니...하지만 덜추워서 좋다고 하네요

참고로 시트지나 신문이나 붙이면 며칠은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게 좋아요

시트지나 신문이나 냄새가 좀 나잖아요

혹 시도해보실분은 시트지 1+1행사하던가 그렇게 쌀때 좀 나놓으셨다가 해보세요 효과만점입니다

저 아는 사람중 한사람은 곰팡이가 집에 심하게 피는데 사람에게까지 옮았다고 하더군요

그소리 듣고 끔찍했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진을 못올리는게 좀 아쉽네요 ㅎㅎㅎ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소으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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